각자의 분야에서 열정적인 그녀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함께하는 루이까또즈 My Luxureet(#MyLuxureet) 캠페인. 10월의 뮤즈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 최연소 여성 우승자 양윤주 씨입니다. 남다른 미각과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 프로페셔널한 마인드를 갖춘 소믈리에의 일상, 그녀를 만나러 가볼까요?
■ 남다른 미각과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 프로페셔널한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섬세한 감각과 프로페셔널한 마인드를 가진 한국 소믈리에 대회 최연소 여성 우승자 양윤주 씨의 일상을 만났습니다.
<interview>
Q. 지금 인터뷰를 보고 있는 많은 분에게 간단한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6년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소믈리에 양윤주입니다. 올해로 만 10년 경력의 소믈리에로 현재 하프 패스트 텐 오너 소믈리에, 소믈리에 강의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Q. 최연소 여성 우승자 양윤주씨는 ‘술 한 모금 못 마시는 소믈리에’로 알고 있는데 소믈리에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체질상 술을 거의 못 하는 것도 있지만 맛을 보며 배워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와인을 머금고 있으면 다양한 향이 느껴지는 게 신기했습니다. 술에서 초콜릿 맛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먼저 맛을 보고 공부하고 취향에 맞는 와인을 추천해주는 소믈리에라는 직업에 큰 매력을 느낀 거 같습니다. 저처럼 주량이 약한 소믈리에 분들도 꽤 많아서 큰 어려움 없이 와인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Q. 소믈리에의 진정한 매력과 ‘하프 패스트 텐 와인바’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매년 다양한 와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지난 몇 백 년의 세월을 지난 것들도 있고요. 와인마다 타고난 포도의 특성, 자란 포도밭의 특성이 고스란히 와인에 담깁니다. 전세계를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지만 전 세계 와인을 맛보는 것은 쉽습니다. 소개팅 주선자처럼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연결해주는 역할이 즐거웠어요. 지금 운영하고 있는 와인바도 그 이유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오너는 아니었고 와인에 대해 처음부터 배우고 단골손님들의 취향을 많이 알아가면서 4년 전에 가게를 인수했습니다. 그 전과 똑같이 한자리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사람들과 오래 하고 싶은 소명이랄까요.
Q. 와인 나아가 소믈리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 그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소믈리에를 준비하거나 시작을 하려는 사람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소믈리에는 늘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을 느끼는 감각, 향을 맡는 감각이 섬세해야 하는 직업이라 자기관리가 첫째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이 날 때마다 와인을 미리 시음하러 다니고 와인 생산지를 여행하며 리스트 공부도 꾸준히 하는 성실함이 두 번째고요. 우리 일상에 아주 중요한 먹고 마시는 것을 일로 하기 때문에 가끔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먹고 마시며 그 즐거움을 전파하는 직업, 소믈리에는 멋진 일입니다.
Q. 최근, 소믈리에로 일하면서 재미있었던 일이 있었을까요?
이번 루이까또즈와 함께 진행했던 촬영이 제게는 좀 특별했던 거 같아요. 와인 관련해서 촬영과 교육 영상은 여러 번 찍어서 촬영 자체는 새롭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소믈리에인 나 자신을 촬영하고 제 개인적인 모습이 함께 촬영되어서 웨딩 사진을 미리 찍어보는 기분이었던 거 같아요. 주변 지인들은 제가 와인을 좋아하고 일에 푹 빠져 사니까 와인하고 결혼했다고 주위에서 놀리거든요. 그 말처럼 와인하고 화보 찍은 것 같아서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Q. 소믈리에 양윤주씨가 가장 인상 깊게 마셨던 와인과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와인, 와인과 잘 어울리는 요리도 함께 추천해주세요.
실제로 와인바에서 가장 잘 판매되는 세트를 알려드릴게요. 한우 채끝살을 겉에만 구워낸 “와사비 한우 타다끼”라는 메뉴와 칠레 레드 와인인 “까사콘차 까르미네르”의 궁합을 추천드려요. 와인에는 보통 치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육질이 부드러운 소고기 중간중간 알싸한 와사비 향이 풍기는 부드러운 질감을 와인이 감싸주면서 저도 모르게 젓가락을 드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Q. 외부 미팅으로 외출을 하거나 평상시 어떤 스타일의 데일리룩과 가방을 선호하는지 궁금합니다.
평소에는 가방에 항상 와인 책이나 업무에 필요한 다이어리를 가지고 다녀서 수납이 넉넉한 가방을 선호해요. 어깨 끈이 너무 짧지 않아야 부담이 없으니까 줄의 길이도 신경을 써서 보는 편인데 루이까또즈 사첼백은 좋은 거 같아요. 나름 직원들 앞에서는 사장님이니까 너무 밋밋한 디자인보다는 중간중간 포인트가 있는 디자인을 찾게 되는 편입니다. 외부 활동으로 미팅을 갈 때에는 소믈리에라는 직업을 어필해야 하기 때문에 한눈에 기억되는 이미지로 심플하지만 화려한 색상의 가방을 선호해요.
Q. 가방에는 보통 어떤 소지품을 넣고 다니는지 궁금합니다.
가게 열쇠, 다이어리, 늘 챙기는 와인 오프너, 뷰티 제품들, 명함지갑, 카드지갑, 동전 지갑, 핸드로션, 머리끈, 실 핀. 지금 보니 이것저것 다양한 아이템들이 많이 들어가 있네요. (웃음)
Q. 오늘 루이까또즈와 함께한 숄더백에 대한 느낌 어떠셨나요?
진짜 혹하는 매력이 있는 가방인 거 같아요. 촬영하는 동안 제 스타일의 가방이라 나중에 구매하려고 중간중간 열어보고 그랬는데 무겁지도 않고 크기도 적당하고 어깨 길이도 딱 제 키에 맞더라고요. 무엇보다 다양한 수납공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색상도 요새 유행하는 베이지 베이스에 버건디 컬러로 포인트가 들어가서 멋스러웠어요.
[품번 : HM3RN07BE]
Q. 소믈리에 양윤주의 라이프스타일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 마스터 소믈리에라는 쉽지 않은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와인의 즐거움을 알려드리고 함께 즐기려면 저도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와인뿐만 아니라 음식, 커피, 차, 시가,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 분야를 병행해야 하고요. 더 나은 미식 문화와 지친 일상 속에서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소믈리에가 최종 목표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와인을 배워가는 즐거움을 아는 그녀의 열정. 늘 겸손한 자세로 웃음을 잃지 않는 소믈리에 양윤주 씨. 앞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행보를 함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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