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분야에서 열정적인 그녀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함께하는 루이까또즈 My Luxureet(#MyLuxureet) 캠페인. 9월의 뮤즈는 과감한 스타일링과 섬세한 디테일로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셀러브리티, 힙합 레이블 AOMG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민주 씨입니다. 세련된 스타일만큼이나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그녀의 일상을 만나볼까요?
■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이끄는 스타일리스트의 라이프스타일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의 흐름을 읽고 패션의 전선에서 다양한 작업과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스타일리스트 김민주 씨. 바쁘게 흘러가는 스타일리스트의 일상에서 빛을 발하는 그녀를 만났습니다.
<interview>
Q. 지금 인터뷰를 보고 있는 많은 분에게 간단한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패션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일리스트 김민주입니다.
Q. 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아이디(@veuxsavoir)인데요. 그 뜻의 의미와 스타일리스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먼저, Veuxsavoir(브사보아)는 프랑스어로 “나는 알고 싶다”라는 뜻이에요. 제가 도쿄에서 유학을 할 때 나일론 재팬에서 패션 블로거로 활동을 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블로그의 이름을 생각하다 가장 친한 친구가 지어준 이름이에요.
저는 호기심이 많아서 어떤 것을 배우고, 제가 경험해보지 못 한 것이나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알아가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독자에게 제가 경험한 정보들을 잘 전달해보고 싶은 마음에서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어요. 그 후 올리브 티비에서 방영된 뉴스타일리스트라는 스타일리스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 준우승을 하게 되면서 이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스타일리스트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어떤 일을 하게 되었을 때 함께 그리는 큰 그림에 대해 다양한 사람들과 힘을 합쳐 모두가 만족하는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낼 때가 큰 거 같아요. 비록 그 과정이 힘들지라도 힘든 것보다 성취감이 훨씬 크기 때문에 매력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패션에 대한 관심은 늘 높은데요. 그중에서도 패션 스타일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스타일리스트를 준비하거나 시작하려는 사람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항상 안테나를 세우셔야돼요. 요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잖아요. 어떤 새로운 브랜드가 나왔는지, 어떤 디자이너가 주목을 받는지. 어떤 인물이 이슈가 되는지. 그리고 저는 패션은 음악, 미술, 사회적, 경제적 모든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패션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변화와 흐름에 대해 안테나를 세워서 주목하기를 추천해요.
Q. 선호하는 스타일링 스타일이 있을까요? 김민주 스타일리스트의 시그니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엄청 유니크하거나 기발한 스타일링을 잘하는 스타일리스트는 아닌 거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 모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늘 고민합니다. 특히, 믹스 앤 매치하는 걸 좋아하고 재밌어해서 작업할 때도 자주 활용하는 스타일링입니다.
Q. 최근 많은 힙한 레이블 AOMG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함께 활동하게 된 계기와 같이 일하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제가 도쿄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무렵 AOMG 아티스트인 후디 씨의 뮤직비디오를 저에게 스타일링 추천을 해주면서 작업을 하게 된 거 같아요. 지금까지 AOMG와는 크고 작은 작업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AOMG에 소속된 아티스트들이 너무 나이스하고 어떤 일을 하게 될 때 전적으로 믿고 맡겨줘서 늘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최근, 박재범 씨가 제이지(Jay-z)가 설립한 힙한 레이블 락네이션에 들어가서 발매한 “SOJU”라는 곡의 뮤직비디오 의상을 맡게 되었는데, 한국스러운 모티브를 넣은 바지를 찾다가 태권도 도복을 리폼해 전달했는데, 락네이션 측에서 옷이 너무 멋지다는 칭찬을 들었을 때 그간의 고생을 잊는 보람을 느꼈던 거 같아요.
Q. 평소 작업할 때와 외출할 때 어떤 데일리룩 스타일과 가방을 선호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일을 할때는 이동하는게 많고 움직임이 많다보니 루즈한 핏의 편한 옷을 선호해요. 루즈한 핏의 상의를 입게 될 때는 벨트백으로 허리를 잡아줘서 실루엣을 만들어 주는데 벨트백은 안에 필요한 소지품을 따로 넣어서 바로바로 꺼낼수있기 때문에 편리해서 평상시에 자주 활용하는거 같아요.
평상시에는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매니시한 룩을 좋아하는데 매니시를 기본으로 하되, 여성스러운 아이템을 넣는 스타일링을 선호해요. 예를 들면 오버사이즈 재킷에 안에는 레이시 하거나 여성스러운 디테일의 이너를 매치한다든지 가방이나 소품에 여성스러운 포인트를 넣는다든지. 가방은 짐이 어느 정도 들어가는 크기의 숄더백을 자주 매치하는 편입니다. 어떨 때는 벨트백을 액세서리처럼 허리에 두르고 서브로 세컨드 백을 들고 다니기도 해요.
Q. 가방에는 보통 어떤 소지품을 넣고 다니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 적어야 할 수첩과 볼펜, 지갑, 파우치, 향수, 보조 배터리, 핸드크림, 그리고 책.
Q. 평소 일 적인 거 외에 힐링의 시간을 어디에다 두는지 궁금합니다.
전시와 영화를 보러 다니거나 서점에 가요. 2-3일정도 시간의 여유가 될 때는 가까운 곳에 혼자 여행을 가는 편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는 집에서 좋아하는 영화나 책을 읽으면서 쉬는 걸 좋아해요.
Q. 오늘 루이까또즈와 함께한 벨트백과 숄더백에 대한 느낌 어떠셨나요?
벨트백 같은 경우는 제가 평소에도 즐겨 사용하는 아이템인데 디자인이 과하지 않으면서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릴 거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숄더백은 컬러감에 먼저 눈이 갔어요. 세련된 디자인과 가방 자체가 무겁지 않아 숄더백이나 토트백으로 자주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인 거 같아 좋았습니다.
<스타일리스트 김민주 데일리백 제품 보기>
[품번 : HM3CP11BL / HM3JR17GR]
Q. 스타일리스트 김민주의 라이프스타일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딱히 삶에 어떤 계획이나 목표를 두고 있는 건 아니지만, 매일매일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 싶어요. 최대한 많이 경험하고 보고 느끼고 생각하면서 안주하지 않고 가슴이 뛰는 일을 하면서 살다 보면 시간이 흐른 뒤에 또 다른 제가 돼있을거 같아요.
인터뷰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열정과 애티튜드. 늘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리스트 김민주 씨. 앞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활동과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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