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모든 시민의 공통된 것이고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거치며 처음 만들어진 공교육 제도에 대한 헌법 조항입니다. 현 프랑스식 교육법의 근간이기도 한 위 내용은 끊임없이 일어나는 교육 개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오늘날 이미 이상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프랑스지만, 올바른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교육제도의 역사&특징
프랑스의 교육 과정
- 초등학교(École Primaire)
프랑스 무상의무교육에 포함되어 있는 초등학교는 총 5년으로 예비, 기초, 중급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초등 과정에서 특이한 점은 수요일에는 수업이 없고 가정 숙제가 금지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최근 올랑드 대통령은 주 4.5일로 수업을 늘리고 숙제를 없애는 교육 개혁안을 발표해 교육제도에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이에 여론조사를 통해 조사된 과반수 이상의 부모들은 숙제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어린이들을 돕고 평등의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한 것”이라 강조한 이번 개혁의 성공여부가 각 교육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학교(Collège)&고등학교(Lycée)
16세(고2)까지 의무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제도아래 프랑스의 중고등학교는 초등학교와는 달리 학년이 반대로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6학년부터(중1) 졸업학년(고3)까지 총 7년 동안 학생들은 진로선택 과정을 거치며, 기본 교양과목들을 모두 이수하게 되는데요. 이후 전문기술인으로 거듭나거나 일반대학과 그랑제꼴(일류대학) 교육과정을 더해나가게 됩니다.프랑스 교육 제도는 학생들을 시험 등수로 나누지도, 과열된 대학 입시 경쟁 속으로 채찍질 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한 참된 교육의 길을 지향할 뿐인데요. 배움의 길엔 끝이 없는 것처럼, 오늘도 프랑스 교육은 그 발전을 위한 성찰의 길을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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