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parismuseumpass.co.kr/presentation/]
프랑스에는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루브르를 비롯해 수 많은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투어’나 ‘파리 뮤지엄 패스’와 같은 관광상품들은 매해 꾸준한 인기를 끌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색다른 주제와 시설로 이목을 끄는 프랑스의 이색 박물관들 또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독특한 주제를 담은 박물관
대형 박물관들이 폭넓은 주제로 갖가지 전시품들을 갖추고 있다면, 소규모의 박물관들은 보다 특색 있고 세부적인 주제로 대중들을 맞이합니다. 프랑스 파리 1구에 위치하고 있는 변호사 박물관 역시 이러한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재판이나 변호 등 법과 관련된 자료들을 풍부하게 갖추어 법률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시대별 재판과정과 함께 세간의 큰 이슈가 되었던 재판에 관한 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중세시대의 필리프 3세 포고문을 비롯,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처형을 받기까지 거쳐간 재판 기록 역시 살펴볼 수 있는데요. 또한 법조계와 관련 있는 인물들의 흉상이나 관련 회화작품 등 도 함께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원어명: Musée du Barreau
소재지: 프랑스 파리 1구 주르 거리(Rue du Jour)
흥미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박물관
원어명: Musée de la sorcellerie
소재지: //www.musee-sorcellerie.fr/ 참고
이색적인 공간을 활용한 박물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에서는 주인공이 폭동을 피해 파리의 하수구를 통해 도망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파리 땅 밑에는 또 하나의 파리가 있다’라고 표현된 이 부분들은 실제 파리의 하수구를 모티브로 쓰여졌다고 하는데요. 현재 레지스탕스 광장 지하에는 바로 소설 속 파리의 하수구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리 하수구 박물관에는 실제 운영되고 있는 하수 처리 시스템과 함께, 관련된 각종 자료들이 긴 터널을 따라 전시되어 있습니다. 옛날 하수구에서 악어가 발견된 이야기부터, 맨홀에 귀중품을 빠뜨렸을 때 찾는 방법 등 재미있고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요. 지상과는 또 다른 모습의 파리의 지하 세계를 생생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원여명: Musée des Égouts de Paris
소재지: 프랑스 파리 7구 레지스탕스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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