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글씨/편지] 종이에 쓰여지는 또 다른 자화상 '캘리그라피' 누구나 서랍 한 켠에는 소중했던 그 누군가에게 받았던 편지나 카드를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오래될수록 더 소중해지고 사진과 다른 또 다른 추억이 되어 서랍 속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그것들. 먼지가 살포시 내려앉고 기억에서 잊혀져 서랍 깊숙한 곳으로 밀려났지만 그것은 여전히 소중합니다. 들추어본 기억이 까마득할 지라도 차마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그 작은 종이 위에 남겨진, 누군가의 숨결이 담긴 손 글씨의 가치를 알기 때문입니다. 내손의 온기를 고스란히 담아프랑스는 아직도 이메일 보다는 편지가 익숙한 나라입니다. 공공업무는 아직도 인터넷보다는 편지로 처리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연말이나 여행 중에는 어김없이 카드와 엽서를 정성스럽게 작성합니다. 프랑스인들은 유행을 받아들이나 흡수하기 보다는 거리를 두고 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