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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관령 음악제/여름 휴가] 세계 초연되는 크리스토퍼 베르크의 <페르난두 페소아의 세 개의 시>가 선사하는 한 여름 밤의 낭만

이미지 출처: 평창 대관령 음악제 홈페이지


세계 최고의 연주자들이 펼치는 천상의 연주회 ‘평창 대관령 음악제’는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저명연주가 시리즈’는 세계 정상의 연주자들이 모여 다양한 실내악을 연주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오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관객들을 찾을 예정으로 세계 초연되거나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음악과 함께 그동안 국내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연주로 이루어진 무대를 선보입니다!

 

■ ‘제 13회 평창 대관령 음악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작곡가 크리스토퍼 베르크의 <페르난두 페소아의 세 개의 시>

  


이번 음악제에서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브루크너의 ‘현악 5중주 F장소’와 브루흐의 ‘피아노 5중주 G단조’, 보로딘 ‘현악 4중주 2번 D장조’ 등과 함께 저명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크리스토퍼 베르크(Christopher Berg)의 <처음 듣는 듯 달콤한, 그러나 이미 들은 이야기들: 페르난두 페소아의 세 개의 시>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는데요. 루이까또즈는 평창 대관령 음악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이 곡을 월드 프리미어 스폰서 자격으로 공식 후원합니다. 

 

■ 아름다운 선율을 만나는 한 여름 밤의 낭만

  

이미지 출처: 평창 대관령 음악제 홈페이지


산맥을 따라 바람이 넘나드는 대관령에 위치한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오는 7월 29일(금) 공개되는 크리스토퍼 베르크(Christopher Berg)의 <처음 듣는 듯 달콤한, 그러나 이미 들은 이야기들: 페르난두 페소아의 세 개의 시>는 국제적인 명성의 소프라노 엘리자벳 드 트레요(Elizabeth De Trejo), 첼리스트 애드워드 아론(Edward Arron), 피아니스트 김태형(Tae-Hyung Kim)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랍니다.


■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나보세요!

 

이미지 출처: 크리스토퍼 베르크 공식 홈페이지


작곡가 '크리스토퍼 베르크'는 미국 피바디 음대와 스위스 바젤 스콜라 칸토룸 합주단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했습니다. 1981년 카네기홀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60대가 된 지금도 미국 여러 도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음악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도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엘리자벳 드 트레요 공식 홈페이지


노래하는 꽃이라 불리는 소프라노 ‘엘리자벳 드 트레요’는 베르크의 작품인 <루루>를 통해 오페라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벨리니 오페라 <노르마>의 타이틀 롤과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노래하며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화려한 수상 경력과 함께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부터 카네기홀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오페라 및 콘서트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죠. 제 13회 평창 대관령 음악제는 트레요의 아시아 데뷔 무대로 작곡가 베르크의 초연곡과 함께 벨리니의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랍니다.


이미지 출처: 에드워드 아론 공식 홈페이지


열정적인 연주와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인 아티스트로 발돋움한 첼리스트 '에드워드 아론'은 베르크의 초연곡에서 첼로 연주를 선보입니다. 북미 및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독주회는 물론 오케스트라 협연과 실내악 무대를 가져왔던 그는 현재 코네티컷과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세 가지 실내악 시리즈를 이끌고 있는데요. 아내인 피아니스트 박지원과 함께 메사추세츠에 있는 아트인스티튜트에서 주최하는 새로운 실내악 시리즈를 총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엠허스트 메사추세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죠. 


이미지 출처: 김태형 공식 홈페이지


세계 초연곡 연주자들 중 유일한 한국인 피아니스트 '김태형'. 하마마쓰 콩쿠르와 롱-티보 콩쿠르 입상, 인터라켄 클래식스 콩쿠르, 모로코 콩쿠르,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콩쿠르에서 연속 우승, 퀸 엘리자베스 5위, 영국 헤이스팅스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과 청중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합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2004년 21회 포르투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및 베토벤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 음악계에 처음 이름을 알렸는데요. 2013년 트리오 가온을 결성해 유럽을 중심으로 실내악 연주를 병행 중이며, 올해부터는 PRESTO ARTISTS, EU의 바인슈타트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러시아의 스몰 아트 콘서트 에이전시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토록 화려한 경력과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평창 대관령 음악제’.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낭만을 이곳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추운 계절에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의 낭만을 만날 수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