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숙제와도 같은 길에서 올바른 방향을 가르쳐주고, 꿈만 같았던 목표가 곧 성공이 되는 방법을 몸소 자신의 재능을 통해 보여주는 여성이 있습니다. 소통이라는 키워드의 무한한 힘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 나승연 대표를 루이까또즈 문화인 인터뷰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청춘의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 잡기까지 |
나승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그녀의 유창한 영어 실력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한 12년간의 외국 생활을 통해 그녀는 외국어 실력 및 다양한 경험으로 비롯된 풍부한 지식을 쌓아 나갔는데요. 자신의 꿈의 길잡이가 되어줄 성공한 여성리더나 멘토를 접하기 힘들어 방황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한 국제방송사 입사를 계기로 나승연은 아나운서와 영어 컨설팅 사업을 병행하며 탄탄한 영어 실력을 토대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갔습니다.
이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대변인으로서 큰 활약을 마친 그녀는 이제 자신이 많은 이들의 롤모델이자 멘토가 되어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 컨설팅 회사의 대표로 선 그녀는 다양한 행사와 강의를 통해 외국어 학습에 대한 가르침을 펼쳐가고 있는데요. 프레젠테이션을 기본으로 하여 정확하면서도 자신감 있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교육을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Interview>
Q. 요즘 영어는 세계 공용어인 만큼 사회에서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국내 20, 30대의 젊은 층들에게 역시 영어는 영원한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다루시고 또 가르치시는 입장에서 젊은 층들의 영어 학습에 아쉬움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일단 기초는 고등, 대학교를 통해서 탄탄하게 자리 잡혀 있으니 습득해 온 어휘와 문법을 자신 있게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니만큼 입 밖으로 내뱉는 연습을 계속 하는 게 중요한데, 저도 영어를 안 하다가 하려고 하면 잘 안 나오거든요. 외국인을 만날 기회가 없다면 영어를 소리 내서 읽거나, 하는 등으로 내뱉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꾸준히 5분 내지 10분 이상씩 큰 소리로 읽고 팝송을 부르거나, 자연스러운 리듬이나 억양 등을 익히다 보면 영어에 필요한 근육도 운동할 수 있을 거예요. 이미 많은 것이 기본적으로 갖춰졌으니까 이젠 적극적으로 발휘했으면 좋겠어요. 한 가지 더 아쉬운 게 있다면 영어가 말 그대로 세계 공용어인 만큼, 미국식 영어, 영국식 영어를 너무 따라가려고 애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천천히 또박또박, 쉽게 말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외국인들 역시 인정해줍니다. 어렵게 한다고 해서 절대 잘하는 게 아니니까요.
Q. 현재 오라티오(ORATIO)라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계신대요. 이러한 교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아리랑 TV 공채 1기로서 6개월 동안 하드트레이닝을 거쳤는데, 다양한 외국 앵커들로부터 소통에 대한 기본 스킬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배우다 보니, 앵커나 방송인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툴과 스킬을 가르치고 원어민 수준이 아니더라도 자신 있게 말하고 소통하는 법을 가르쳐야겠다는 마음으로 아리랑 TV 동기들과 함께 열게 됐습니다.
Q. 다양한 꿈과 희망을 품고 있는 청춘들에게, 대표님이 지나오신 인생의 과정에서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키워드들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 영어에서 만큼은 흥미를 느끼고 살아있는 영어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문법책이나 교과서로만 배워왔다면 이제는 그것을 떠나서 관심 있는 분야의 영어를 많이 접하면서 계속 흥미를 길러 접해가야 할 거 같아요. 흥미 있는 분야에서 영어를 배우게 되면 활용 어휘나 표현을 많이 배울 수 있고, 실제로 실무에서 포용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도 언어의 경우는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하루 1시간만 투자하면 1년 12달을 따져 봤을 때 1년 중 두 달 동안 영어를 말한 셈이라 유학을 다녀온 거나 다름없을 만큼 효과가 있습니다. 20대에는 저조차도 꿈이 뭔지 몰라서 그냥 무조건 해봤던 것 같아요. 인턴이나 퍼포먼스 아트, 연극 스텝이나 등,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노력했고 덕분에 나에게 뭐가 맞고, 안 맞는 지를 가려낼 수 있었어요. 꿈이 너무 키워드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현재에 충실하게 몰입하는 것이고, 그것이 후회하지 않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고민하다가 현재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죠.
프레젠테이션에 진정성을 담다 |
2전 3기로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지난 2011년은 나승연 대표에게 대중들과 큰 감동을 나누었던 뜻깊은 해였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대변인으로서 그녀가 선보인 프레젠테이션은 당시 더반 IOC 위원들은 물론,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놀라운 결과에 기여했는데요. 어쩌면 찰나라고도 할 수 있는 그 짧은 순간, 최대 효율을 이끌어 낸 그녀는 또 한 번 나승연만의 진정성 있는 소통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더반 프레젠테이션 이후 가장 기분 좋은 변화에 대해 그녀는 많은 젊은 친구들로부터 롤모델로 칭해지는 점을 꼽았습니다.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자신을 알아보는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을 때마다 더욱 노력해야겠다 생각한다고 전했는데요. ‘늘 생애 최고의 연설을 선보이는 프레젠테이터’로 불리는 그녀답게 끊임없이 듣고 공부하고, 실전에 뛰어들며 ‘나승연’과 ‘프레젠테이션’ 간의 유대 관계를 긴밀히 이어가고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Interview>
Q. 프레젠테이터로서 현재 특별히 노력하시는 부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우선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강의 등을 위한 컨텐츠를 새롭게 만드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에 다양한 저서를 많이 읽고 소화시켜서 나만의 컨텐츠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듣고, 실전에 뛰어드는 것이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하는 방법인 거 같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의 장점이라면 진정성 있는 표현과 소통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많이 노력하고 있는 거 같아요.
Q. 프레젠테이션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또는 연관된 부분에 대한 남다른 교육 철학을 가지고 계실 것 같아요. 프레젠테이션의 결국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한 것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떻게 소개하실 수 있으실까요?
- 오직 연습이죠. 타고난 건 절대로 없습니다. 많은 달변가들도 태어날 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에요. 연습을 통해서 못했던 사람도 발전하고 잘하는 사람은 더 잘할 수 있게 되거든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습을 꾸준히 했으면 좋겠어요.
Q.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으로 큰 역할을 하셨기 때문인지, 올림픽이라는 국제 스포츠 대회는 대표님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 같아요.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관심을 두고 지켜보시는 부분이 있나요?
- 이번 올림픽에서는 새로운 스타들이 많이 배출될 거 같아 기대가 큽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하면서도 아쉬웠던 것이 설상에서는 많은 관심을 갖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요. 이번 소치에서는 유망주도 많고 봅슬레이와 같은 분야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들이 등장할 것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비록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지라도 국민 모두가 많은 관심과 박수를 보내주고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사람들까지도 격려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더 많은 스타가 배출됐으면 좋겠습니다.
Q. 대중들은 벌써부터 소치 올림픽 이후 4년 뒤에 치러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큰데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대표님께서 올림픽과 연관된 새로운 목표를 세우신 부분이 있을까요?
- 저의 본업이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유치위원회의 한 사람으로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어요. 평창이나 프레젠테이션이나 소통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과 인터뷰하고 강연을 하면서 다시 한 번 평창에 대해서 홍보를 할 기회로 여기고 관심과 참여를 환기시킬 수 있도록 홍보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관심과 참여도가 올림픽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모든 종목과 선수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질 수 있도록 홍보하려고 하며 IOC 위원들과 꾸준히 만남을 지속해갈 예정입니다.
가방 속 아이템 & 스케치 영상 |
나승연 대표의 가방 속에서는 목, 입, 손등 특정한 신체 부위와 연관된 아이템들을 눈여겨볼 수 있었습니다. 강연을 비롯해 사람과의 교류가 잦은만큼, 목 건강 및 구취 예방을 위한 목캔디와 입술이 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립글로스, 그리고 악수 등 손을 사용할 때를 위한 핸드크림을 휴대하고 있었는데요. 또한, 생각을 정리하는 데 필요한 노트까지 다양하게 자리해 있었습니다.
루이까또즈는 이번 인터뷰 진행과 함께 스케치 영상 촬영을 통해 더욱 문화인과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스케치 영상에서는 루이까또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된 팬들의 궁금증에 대해 나승연 대표가 직접 명쾌한 답변을 들려주었는데요. 영상을 통해 그녀만의 이지적인 매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Q. 강단을 벗어난 스튜디오에서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와의 인터뷰는 대표님에게 어떠한 인상을 남길까요?
- 패션브랜드와의 촬영이 처음엔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내 모습을 그 브랜드에 맞춰야 하지 않을까 걱정 했었어요. 하지만 오늘만큼은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어서 마음이 너무 편안했던 것 같아요. 프로들과 함께한 촬영은 지치지 않게끔 유쾌했고 즐거웠습니다.
*나승연 대표와 함께한 루이까또즈 제품 : (가방)HH1AL06BL , (장갑)HLQ21F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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