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없을 정도로 파랗고 맑은 바다를 가진 프랑스 남동부는 여름이 되면 그 아름다움이 더욱 짙어집니다. 달콤한 풍경과 함께하는 여행은 별 다른 일정이 없이 해변을 산책만으로도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샤갈, 마티스 등의 예술가도 반해 남은 여생을 보낸 프랑스의 보석같은 도시를 만나보세요.
■ 셀러브리티의 보석같은 휴양지, 생트로페(Saint-Tropez) |
생트로페는 니스(Nice)에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남프랑스 지중해 연안의 작은 도시입니다. 눈에 띄지 않는 이 도시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950년대를 풍미한 여배우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출연한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반짝이는 햇살과 하늘과 맞닿은 쪽빛 바다는 그 누구라도 반할만 하죠.
세계적인 부호의 럭셔리 휴양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생트로페. 키아누 리브스, 톰 크루즈 등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찾는 여름 휴가지로도 명성이 자자한 이곳은 여름이 되면 하늘이 담긴 아름다운 바다에서 크루즈를 즐기는 이들로 붐비는데요. 호화스럽고 럭셔리한 여름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서둘러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답니다.
■ 영화처럼 아름다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시, 칸(Cannes) |
칸은 영화제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전 세계 스타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이곳을 찾고, 영화계를 들썩이게 하는데요. 영화제가 끝나면 이곳은 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움을 담은 고급 휴양지로 주목을 받게 됩니다. 겨울철에도 10℃ 안팎의 기온을 유지해 추위를 피하기 위한 피한지로도 사랑받고 있죠.
사실 칸은 중세시대에 작은 규모의 마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광과 기후로 19세기 해수욕장으로 발전했고, 제 2제정 이후 큰 호텔들이 지어지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는데요. 칸에 가게 된다면 구 항구 부근의 르 쉬케(Le Suquet)를 꼭 둘러보아야 하는데요. 쉬케 언덕에 오르면 칸의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골목의 다양한 장소들을 둘러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여행의 즐거움은 목적지가 아니라 그 과정에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자연과 역사의 나라 프랑스에서 만나보세요. 하늘과 맞닿은 지중해의 멋진 풍광도 작은 시행착오도 모두 소중한 추억의 편린으로 남을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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