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수 밖에 없는 도시, 파리. 그 매력을 모두 만나려면 오랜 시간 이 곳에 머물러야 하는데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오래 머물 수 있는 기회가 좀처럼 없기 때문에 이동하는 동선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하죠. 오늘은 하루 또는 짧은 일정으로 만나는 파리 여행 코스를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머무는 모든 순간이 아름다운 도시, 파리로 떠나보세요!
에펠탑 → 샹젤리제 거리 → 튈르리 정원 → 루브르 박물관
■ 에펠탑 |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이곳을 가지 않고는 파리를 다녀왔다고 할 수 없을 텐데요. 노트르담과 함께 관광객들이 가장 찾는 곳이기도 하죠. 에펠탑은 건축가 소브스트르와 교량 기술자 에펠이 1889년 파리 만국 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완공 당시에는 외관 때문에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은 파리의 상징이 되었죠.
교통
RER C 샹 드 막스 뚜르 에펠(Champs de Mars Tour Eiffel)
지하철: 비르하켐(Bir-Hakeim), (트로카데로)Trocadero 또는 에콜 밀리테르(Ecole militaire)
■ 샹젤리제 거리 |
에펠탑에서 센 강을 따라 동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알마 교가 나옵니다. 이 다리 건너 편에는 '자유의 불꽃' 상이 있는데요. 근처에서 다이애나 비가 비운의 죽음을 맞는 바람에 이 황금빛 불꽃 상 앞에는 언제나 꽃다발이 놓여 있답니다. 자유의 불꽃 앞 마르소 역에서 9호선을 타고 다음역인 프랭클린 D 역에서 내리거나 조르쥬 역을 이용해 조르쥬 생크 가를 따라 북쪽으로 500여 미터쯤 가면 상젤리제 거리가 나오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 불리는 이 곳은 콩코드 광장과 개선문 사이에 위치해 있어 쇼핑과 관광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교통
지하철: 프랑클린 D 루즈벨트(Franklin D Roosevelt), 조르쥬 V(George V)
■ 튈르리 정원 |
조르쥬 생크 역이나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콩코르드 역에서 내려 콩코드르 광장을 통해 아름다운 튈르리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멋지게 가꿔진 정원 벤치에 앉아 햇빛과 파리의 공기를 누리는 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곳곳에 간이 커피숍들이 있어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장소랍니다.
교통
지하철: 콩코르드(concorde)
■ 루브르 박물관 |
튈르리 정원에서 '작은 개선문'이라 불리는 아크 드 트리옴프 뒤 카루젤을 지나면 루브르 박물관을 만날 수 있는데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이 곳은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박물관으로 유명합니다. 나폴레옹 궁정에는 이오밍 페이의 피라미드가 그 상징성을 더해주고 있죠. 오후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기 때문에 루브르 박물관 관람이 목적이 아니라면 북쪽의 지하철 역 방향 건물 내부 통로의 큰 유리창을 통해서도 박물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꼭! 루브르를 만나야겠다면 오전에 일정을 잡아야 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교통
지하철: 팔레 로얄 루브르 박물관(Palais-Royal - Musee du Louv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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