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다른 해보다 추위가 조금 더디 온다 싶었던 올해, 하지만 어느덧 11월의 끝자락, 한결 차가워진 바람 속에 겨울냄새가 물씬 풍기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온 몸을 포근하게 감싸줄 오버사이즈 코트부터, 부드러운 퍼 머플러 등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겨울 아이템들! 그리고 그 속에서 따스함을 간직한 파스텔 컬러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름만큼이나 통통 튀는 유니크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트렌디 파스텔 컬러들을 함께 만나볼까요?
■ 톤 다운된 핑크의 러블리한 고급스러움, 페일 핑크(Pale Pink) |
겨울이라고 해서 블랙 혹은 그레이와 같은 모노톤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한다는 것, 이미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이런 때일수록 남들과 다른 컬러풀한 아이템들은 단연 돋보이기 마련이랍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 역시, 포근한 파스텔 컬러들이 겨울 아이템들에 쏙 들어가, 보는 것만으로 체감온도를 살짝 올려주는 기분인데요. 그 중에서도 살짝 톤 다운된 핑크인 ‘페일 핑크(Pale Pink)’는, 사랑스러움 속에 고급스러움이라는 키워드를 놓치지 않은 올 시즌 잇 컬러 중에 하나입니다.
[1. 품번: HJ3LO07WI, 가격: 598,000원/2. 품번: HJ4TL02NA, 가격: 598,000원]
코트를 시작으로 니트, 스커트와 팬츠, 그리고 모자 아이템과 같은 액세서리까지! 핑크 컬러는 이번 겨울 시즌을 빛내줄 예정인데요. F/W 시즌 룩에 상큼함이 살짝 얹어진 만큼, 함께 해주는 가방 아이템은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정돈해주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컬러로 매치해보는 건 어떨까요? 깊고 풍부한 와인 컬러가 너무나 매력적인 루아르 라인(LOIRE LINE) 숄더백, 그리고 미니멀한 쉐입과 매력적인 네이비 컬러로 올 시즌 데일리백이 되어줄 툴루즈 라인(TOULOUSE LINE) 토트백 모두 매력만점 페일 핑크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거에요.
■ 따스한 모닥불처럼 포근하게, 번트 오렌지(Burnt Orange) |
올 시즌 유난히 리얼 웨이에서 눈에 띄는 컬러가 있다면 바로 ‘번트 오렌지(Burnt Orange)’가 아닐까 싶은데요. 마치 타오르는 듯한 오렌지의 껍질 색을 표현한 번트 오렌지는, 그 단어 그대로 붉은 빛이 감도는 오묘한 오렌지 색을 뜻합니다. 그 따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 결코 F/W시즌에 빠져서는 안될 컬러가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스웨이드나 코듀로이와 같은 소재와 함께 쓰여 포근함은 2배로! 올 겨울 시즌 옷장 속에 하나쯤은 꼭 지녀야할 머스트 해브 컬러랍니다.
[1. 품번: HJ4LO12GA, 가격: 598,000원/2. 품번: HJ3TL02BL, 가격: 738,000원]
오렌지 계열 컬러는 그 자체로 포인트를 주는 만큼, 함께하는 아이템들을 고르는 데 있어 조금 더 심사숙고 하게 되는데요. 번트 오렌지를 돋보이게 해주면서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그레이 컬러 백을 매치해 보는 건 어떨까요? 루아르 라인(LOIRE LINE)의 심플한 숄더백은, 언밸런스한 쉐입이 유니크함은 더해주면서, 모던한 느낌으로 매일 같이 손이 가게 될 아이템이랍니다. 기존의 툴루즈 라인(TOULOUSE LINE) 스타일보다 한층 부드럽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돌아온 뉴 툴루즈 백도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시크한 블랙 컬러에 광택을 품은 리자드 소재를 믹스해, 한결 세련된 느낌을 더한 아이템이에요.
겨울에도 포기할 수 없는 수만 가지의 매력적인 컬러들! 특히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는 오묘하고 유니크한 스펙트럼의 컬러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겨울 스타일링의 특권이 아닐까요? 루이까또즈가 알려드린 올 시즌 트렌디한 잇 컬러들과 함께, 곧 다가올 본격적인 겨울도 기분좋게 컬러링 해보세요!